다이소 쇼핑템 2탄 - 자석부착 키친타올걸이/자석 후크/대나무 뚜껑 수납함
다이소 쇼핑템 소개 2탄이다. 며칠간 집에서 사용해 보고 괜찮은 것들 중 3가지를 추가로 소개해보려고 한다.
자석부착 키친타올걸이 (Kitchen Hanger)
- 가격 : 3,000원
- Size : 약 24.5 cm x 6 cm x 5 cm
- 제한하중 : 약 1kg
뒷면에 제품 설명과 주의사항이 적혀있다. 아무래도 자석으로 부착하는 형태이다 보니, 컴퓨터나 TV 등 자석에 민감한 전자기기나 카드 마그네틱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내용과, 한 곳에 오래 부착할 경우 자국이 남거나 이염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이 안내되어 있다.
키친타올 외에도 다양한 소품을 걸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예시로 수건을 걸 때와 현관문에 부착해서 우산을 거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내 생각엔 현관문에 부착해서 우산을 상시로 걸면 문을 여닫을 때 달그락거릴 것 같아서 불편할 것 같지만, 우산을 사용하고 젖은 상태에서 잠시 말려두는 용도로 걸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선호하는 심플한 디자인이라서 좋다. 재질은 스틸에 흰색 코팅이 되어 있는데, 자력이 꽤 강해서 현관문에 붙였다가 때면서 떨어뜨렸는데 칠이 살짝 벗겨져 버렸다. 땠다 붙였다 할 때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뒷면은 거의 전체 면적이 자석으로 부착되어 있어, 냉장고나 현관문에 붙이면 꽤 짱짱하게 붙는 편이다. 그렇지만 제한하중은 1kg라고 하니, 안전을 위해 제한하중은 넘기지 않는 것이 좋겠다.
냉장고 옆면에 부착한 모습이다. 사실 여유만 있다면 가로로 부착을 해서 사용하는 것이 키친타올이 펄럭이지 않아서 더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나는 걸리적거리거나 눈에 띄는 것이 싫어서 잘 안 보이는 냉장고 옆면에 세로로 부착을 해 줬다. 현재까지 사용 중인데 툭 떨어지거나 하지 않아서 만족스럽다.
자석 후크 2종
<자석 후크 3개입>
- 가격 : 3,000원
- 제품 직경 : 약 20mm / 자석 직경 : 약 15mm
- 제한하중 : 수평 약 1kg / 수직 약 2kg
<자석 후크 2개입>
- 가격 : 2,000원
- 제품 직경 : 약 12mm / 자석 직경 : 약 9.5mm
- 제한하중 : 수평 약 200g / 수직 약 500g
다이소 가성비템으로 추천을 많이들 하는 자석 후크이다. 2가지 종류가 보여서 둘 다 집어왔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자석 크기와 후크 고리 모양이다. 3개입 타입이 아무래도 자석 크기가 더 크다 보니, 더 무거운 하중을 걸 수 있고, 2개입 타입은 좀 더 작아서 부피가 작은 반면, 비교적 가벼운 물건을 걸기에 적합하다. 그리고 두 가지 모두 수직, 수평 2가지 방향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지만, 3개입 타입은 180도 회전 후크 고리 모양이어서 수평으로 부착하였을 때, 후크 고리가 고정이 되어 있는 2개입 타입과 차이가 있다.
좀 더 작은 2개입 타입을 뜯어서 사용해 보았다.
2개입 타입은 크기가 작아서 싱크대 안쪽 경첩에 붙여서 간단하고 가벼운 도구들을 걸어 놓기 좋다. 싱크대 안쪽에 부착해서 보이지 않아 깔끔하면서도, 자주 사용하는 가벼운 물건을 걸어 놓으면 유용하다.
나는 온도계를 걸어두는 용도로 사용해 보았다. 평소에 핸드드립 커피를 자주 내려먹어서, 온도계를 자주 사용하는데, 자석 후크를 이용해서 걸어두니 찾기 쉽고 편리해졌다.
현관문에 부착해서 친구가 만들어준 백참을 걸어두었고, 항상 사용하는 마스크도 함께 걸어두니 편리하다.
그리고 이건 남편이 장식으로 현관문에다 달아놨는데, 자석 후크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부착을 했다. Good!!
대나무 뚜껑 투명 수납함 (화장솜 면봉 케이스)
- 가격 : 2,000원
- size : 약 7 cm x 19 cm
2단으로 되어 있는데 아래칸은 화장솜을 넣고 쉽게 뺄 수 있도록 홈이 뚫려 있어 사용하기 좋게 되어 있고, 위칸은 면봉을 넣도록 되어 있다. (물론 다른 물건을 넣어도 됨)
투명 케이스에 대나무 뚜껑이라 디자인 면에서도 깔끔하고 귀여워 보인다. 대나무 뚜껑은 거의 얹혀져 있는 형태라 거꾸로 뒤집으면 안 되지만, 여닫기 쉽다 보니 매일 면봉 사용할 때 쉽게 열어 쓸 수 있어서 장점으로 느껴졌다.
면봉과 화장솜을 넣었을 때 모습이다. 깔끔하고 빼서 쓰기 쉬운 구조라 마음에 든다.
<덧> 다이소 비추천 아이템 : 면봉 보관함
예전에 면봉 케이스가 필요해서 다이소에 가서 샀던 피그렛 디자인의 면봉 케이스다. 디자인이 귀여워서 사왔는데, 깔끔해 보여서 집어 왔으나, 실제 사용해 보니 불편해서 비추천 아이템으로 간단히 소개하려고 한다.
일단 뚜껑은 분리되지 않고, 내부에 칸이 4칸으로 구분 되어 있어 면봉을 넣을 때 조금 불편한 점이 있지만, 이 정도는 감수할 만하다. But, 저 뚜껑이 눌러서 열고 눌러서 닫는 타입인데, 원터치로 편리하게 사용하라고 되어 있지만 내부에 스프링이 스무스하지 않고 매우 거슬리는 삐걱 소리를 내면서 열고 닫힌다는 점. 그 점 때문에 비추천 아이템으로 소개하게 되었다. 그래서 위의 투명 케이스로 대체하고 이 면봉 케이스는 피그렛 디자인이 귀여워서 그냥 장식용으로 전락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