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브 부활초 세럼 후기
작년 가을이 되면서 건성인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아 헤매다가 아비브의 부활초 라인들을 사서 사용해 보았는데, 이제 세럼은 한 통을 다 써서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아비브(Abib) 부활초 비피다 세럼 퍼밍 드롭 (Jericho rose bifida serum firming drop)
나이가 40대에 접어들면서 그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던 안티에이징에 점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부활초 라인이 모공결 케어를 해 주면서 탄력 케어까지, 슬로우에이징을 해 준다고 해서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다.
패키지 뒷면에 제품에 대한 설명과 사용법, 전성분이 표시되어 있다.
주름개선, 미백 2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세로 모공 개선 테스트, 탄력 개선 테스트, 피부 장벽 개선 테스트, 보습 개선 테스트, 피부 결 개선 테스트,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적혀 있다.
나는 건성에 민감성 피부를 갖고 있기 때문에 특히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는 화장품을 주로 선택하고 있다.
전성분 중 트루로즈오브예리코추출물이 100,181ppm이 함유되어 있다고 적혀 있는데, 부활초 속 트레할로오스 성분이 수분 함유력을 높여서 피부에 보습감을 준다고 한다. 그리고 부활초에서 발효시킨 비피다발효여과물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를 건강하고 탄탄하게 가꾸어 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세럼에 함유된 성분들을 알아보니 식물성 레티놀 성분인 바쿠치올과 콜라겐, 펩타이드 성분은 탄력에 도움을 주고, 세라마이드, 비피다발효용해물, 아시아티코사이드는 피부 진정과 건강한 피부로 케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라고 한다. 그리고 히알루론산과 트레할로오스가 수분 함유력을 높여서 보습감을 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처음에 제대로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한 통을 다 비운 후에야 사진을 찍었다.
연한 베이지색의 세럼인데 스포이드로 되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집에 세럼이나 에센스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순하고 무겁지 않아서 매일 손이 가는 세럼이어서 비교적 빨리 한 통을 비우게 되었다.
마지막 한 방울을 짜서 사용하는 모습이다. 용기는 거의 끝까지 사용할 수 있었고, 약간의 점성이 있지만 전혀 끈적이거나 무거운 느낌이 없이 순하게 흡수되는 느낌이어서 좋았다. 부드럽게 펴 발리는데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딱 적당한 느낌이어서 건조하지 않으면서 영양감도 느낄 수 있어서 여러 피부 타입에도 쓰기 좋은 세럼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수분 밸런스도 좋지만 무엇보다 향도 강하지 않고 민감한 내 피부에도 따갑거나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아서 모공 탄력 미백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순한 느낌이었다.
총평
한 통을 다 비우고 난 솔직한 후기로, 당장 모공과 주름이 확실하게 개선되었다는 느낌보다는 유지 관리 측면에서 생각했을 때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순하면서도 밸런스가 좋아서 다양한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피부가 푸석하고 거칠게 느껴진다거나 가을 겨울철 보습감이 필요한데 무겁지 않고 가볍고 산뜻한 제형을 찾고 싶다면 이 세럼을 추천할 수 있겠다.
*참고로 이 글은 어떤 협찬도 없이 내돈내산으로 직접 사서 써보고 쓰는 솔직한 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