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후기

코스알엑스 풀핏 프로폴리스 라이트 앰플 후기

둡누나오키드 2024. 2. 1. 17:34

 

 요즘 나이를 한 살 더 먹으면서 부쩍 피부가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겨울에 원래 속건조가 심해서 당기는 느낌이 들고 그랬었는데, 작년부터 이상하게 피부가 뒤집어질 때가 있어서 (호르몬 영향인지?) 요즘에는 바르는 것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있다.

 

 겨울철 보습을 잘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무엇을 바르든지 톡톡 두드려서 잘 흡수시키고 여러 번 레이어링을 해 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건조하지만 민감한 내 피부에 맞는 순한 화장품을 찾아서 듬뿍 바르기보다는 여러 번 얇게 레이어링 해서 흡수시켜주고 있는데, 이렇게 하니까 건조함도 덜 느껴지고 피부결도 좀 부드러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아무튼, 그래서 최근까지 잘 사용하던 아비브의 부활초 세럼이 똑떨어져서 다른 것을 한번 써볼까 싶어 검색하다가 마켓컬리에서 장 보면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서 산 코스알엑스 프로폴리스 라이트 앰플을 써 보고 후기를 남긴다.

 

 

 

▼아비브 부활초 세럼 후기 

https://ran3205.tistory.com/40

 

아비브 부활초 세럼 후기

작년 가을이 되면서 건성인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아 헤매다가 아비브의 부활초 라인들을 사서 사용해 보았는데, 이제 세럼은 한 통을 다 써서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아비브(Abib) 부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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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알엑스 (COSRX) 풀핏(Full Fit) 프로폴리스 라이트 앰플 (Propolis Light Ampoule)

 

cosrx propolis light ampoule

 

 

 겨울이라 건조해서 조금 영양감 있는 앰플이나 에센스를 사용하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프로폴리스 앰플이면 영양감이 좀 있겠구나 싶어서 선택을 했다. 코스알엑스 브랜드는 처음 써 보지만 30대 초반에 Cnp 프로폴리스 앰플을 여러 병 썼을 때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어느 정도 기대감이 있는 상태로 구매를 해 보았다.

 

 

 

 

 

 코스알엑스의 풀핏 라인이 유명하다고 해서 앰플이 잘 맞으면 다른 제품도 한 번 사서 써 보려는 마음이 들었다.

 용량은 30ml로 크지 않지만 나는 앰플임을 감안했을 때 그렇게 작은 용량도 아닌 것 같다. 나는 보통 앰플은 소량만 잘 펴 바르는 편이다.

 

 

 

 

풀핏 프로폴리스 라이트 앰플

 

 

 제품 상자 뒷면에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주요성분 함량 표시와 전성분이 표기되어 있다.

 주요성분은 역시 프로폴리스가 83.25% 들어 있다고 하는데, 홈페이지 제품 설명을 보니 프랑스산 블랙비 프로폴리스를 담았다고 한다. 블랙비 프로폴리스가 뭔가 다른 것인가? 잘은 모르겠지만, 설명을 찾아보니 매서운 날씨 속 강인한 생명력의 프랑스산 블랙비가 만들어낸 프로폴리스로 특히 플라보노이드를 가득 머금어 더 강력한 에너지를 가졌다고 한다. 그냥 내가 이해하기로는 품질과 효능이 좋은 프로폴리스를 사용했다는 뜻으로 이해를 했다.

 

 나는 앞서 말했듯이 차앤박의 프로폴리스 앰플을 여러 병 사용한 경험이 있고, 스킨푸드의 프로폴리스 에센스도 사용한 적이 있어서 프로폴리스에 대해서 크게 거부반응 또는 알레르기 반응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효과만 좋다면 프로폴리스 앰플을 선택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후기를 찾아보면 간혹 프로폴리스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이 잘 맞지 않아서 트러블이 난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먼저 테스트를 해 보고 구입하기를 권장한다.

 

 

 

 

 

 

 인공 색소와 향이 들어가 있지 않아 순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자극 테스트도 했다는 마크가 찍혀 있었다.

 나는 피부가 얇고 민감한 편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저자극 테스트를 한 화장품만 선택을 하고 있다.

 

 

 

코스알엑스 풀핏 프로폴리스 라이트 앰플

 

 

 

 유리인 줄 알았으나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고 스포이드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이트 앰플이라 그런지 스포이드로 빨아들이는 것이 어렵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진다. 

 

 

 

 

 

 

 프로폴리스 앰플은 보통 영양감이 많으면서도 보습과 광채가 날 수 있게 해 주는 제품들이 많다. 건성인 나는 겉뿐만 아니라 속건조까지 있는 편인데, 프로폴리스 앰플을 사용하면 영양감과 함께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고농축 앰플이지만 라이트 앰플이라 많이 걸쭉한 타입은 아니고 적당한 점성을 가지고 있다. 프로폴리스 특유의 끈적임이 있는데 이 앰플은 프로폴리스 앰플 치고는 상당히 가벼운 편이라고 느껴져서 수분 부족형 지성 타입들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건성인 내가 사용하기에는 끈적임이 적지만 그렇다고 영양감이 안 느껴지는 것이 아니고 보습감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사람에 따라 조금 무겁고 오일리한 앰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가볍다고 느껴질 만한 정도라고 생각이 들지만 나는 발랐을 때 얼굴이 답답하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는 느낌이라서 오히려 괜찮게 느껴졌다.

 

 

 

 

 프로폴리스 앰플 치고는 끈적임이 많지 않고 소량을 잘 펴 바르면 피부에 윤기가 돌면서 촉촉함이 느껴졌다. 후기 보니까 수부지 타입이신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푸석하고 건조한 건성 피부에 더 잘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총평

 

- 피부가 푸석할 때 사용하면 보습감과 영양감, 광채를 느끼게 해 주는 앰플이다. 

-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서 민감성인 나에게도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아 순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간혹 프로폴리스 성분에 트러블이 생기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 것 같으니 먼저 테스트를 해 보면 좋을 듯하다.

- 프로폴리스 앰플 치고는 끈적임이 적고 무겁지 않은 앰플이라 평소에 프로폴리스 성분의 무거운 사용감이 부담스러웠던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과하게 끈적이지 않아 건성뿐 아니라 수부지 타입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듯하다.

 

 

 

*참고로 이 글은 어떤 협찬도 없이 내돈내산으로 직접 사서 써보고 쓰는 솔직한 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