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후기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후기

둡누나오키드 2024. 2. 5. 18:44

 

 라로슈포제 시카플러스트 밤 B5+는 하도 유명해서 한 번쯤 써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다가, 최근에 피부 트러블이 잦아지면서 진짜 효과가 있을까 궁금해서 사서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을 후기로 남겨볼까 한다.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LA ROCHE-POSAY CICAPLAST BAUME B5+)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라로슈포제는 피부과에서도 많이 추천하는 브랜드이고 원산지는 프랑스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시카 크림이기 때문에 트러블이 있는 사람이나, 피부과 시술을 바른 후에 많이들 찾는 크림이다. 

 최근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아마도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변화가 생긴 듯?) 얼굴에 뾰루지가 하나씩 올라오면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었는데, 이 크림을 바르고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후기를 남기게 되었다. (솔직 후기임)

 

 

 

 

 

 사실 밤은 좀 꾸덕꾸덕한 느낌이라 부드럽고 가볍게 발리는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멀티 리페어 크림 B5를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멀티 리페어 크림은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은 보습 탄력 주름 케어라면, 밤은 집중 손상 케어로 요즘처럼 피부 트러블이 올라오고 진정이 필요할 때에 좀 더 적합한 것 같아서 시카플러스트 밤 B5를 구매해서 발라보았다.

 

 

 

 

 

 제품 패키지 뒷면에 제품 특징과 사용법, 주의사항과 전성분이 표시되어 있다.

 

 [특징]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손상 피부 장벽을 개선시켜주는 집중 손상 케어 

 

 

 

 

 

 기존의 시카플라스트 밤 B5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된 NEW 시카플라스트 밤 B5+는 기존에 있었던 판테놀 5%와 마데카소사이드 외에 트라이바이오마(프리바이오틱스 복합체)가 추가되어 더욱 강력해진 손상 피부장벽 강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전성분 중 주요 성분들을 보면, 프리바이오틱스 추출물 복합체인 트라이바이오마는 건강한 피부 환경을 위한 성분이고, 수분 장벽 강화 및 진정에 효과적인 판테놀이 5% 함유되어 있고,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마데카소사이드, 피부 영양 공급을 위한 징크글루코네이트, 그리고 피부 미네랄 공급과 보습을 위한 라로슈포제 온천수가 들어있어 외부 환경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준다. 

 

 

 

 

 

 제품 용기는 플라스틱 튜브 형태로 되어 있어 위생적으로 조금씩 짜서 사용할 수 있다. 

 

 

 

 

 튜브 입구도 깔끔해서 내용물을 짜서 쓰기에도 문제가 없고 편리하다.

 

 

 

 

 

 

 시카플라스트 B5밤을 짜서 사용을 해 보면, 기존 버전보다 업그레이드 버전이 텍스처가 부드러워졌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많이 뻑뻑하지 않고 사용감이 기존보다 편안해진 듯하다. 나는 예전에 아벤느의 시칼파드 SOS 크림과 닥터자르트의 시카페어 크림을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특히 아벤느의 시칼파드 SOS는 진짜 진정 효과가 좋았지만 엄청 꾸덕꾸덕해서 발림성이 좋지 않았는데 라로슈포제의 New 시카플라스트 밤 B5+는 그보다는 발림성이 부드럽고 피부에 흡수가 조금 더 잘 되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역시 밤(Baume)이기 때문에 크림보다는 좀 더 뻑뻑한 느낌이 있고 쓱쓱 잘 발라지기는 하나 백탁 현상처럼 약간 하얗게 뜨는 느낌이 있어서 양 조절이 약간 필요하다 생각이 들지만, 낮에 사용하기보다는 밤에 나이트 크림으로 사용하기에 좋다고 생각이 들어서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 그리고 오히려 두껍게 수면팩처럼 이용해도 괜찮다고 하니 피부가 많이 손상되었다 싶은 날에는 양을 좀 늘려서 발라주면 붉은기가 확실히 진정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의외로 발림성이 뻑뻑하다는 느낌에 비해 바르고 난 다음에 엄청 답답하다거나 무겁지는 않고, 밤에 바르고 나서 다음날 아침에 보면 트러블이 진정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나는 민감성에 건성이고 겨울에 차가운 바람을 쐬면 얼굴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이럴 때 바르면 피부가 확실히 진정이 좀 되고 피부 장벽도 좀 튼튼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민감성 피부, 건성 피부, 손상 피부에 추천하고 싶은 크림이다. 리치한 느낌이지만 발랐을 때 따갑거나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해서 피부가 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지/복합성 피부는 소량으로 얇게 사용하거나 트러블 부위에 면봉으로 톡톡 찍어서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총평

 - 발림성이 New 버전에서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텍스처가 기존 버전보다 부드러워졌지만 그래도 밤(Baume) 타입이기 때문에 약간의 뻑뻑한 발림성과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 느낌이 있다. 

 - 그렇지만 이런 텍스처를 감수할 정도로 피부 진정과 붉은기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민감하고 손상된 느낌이 들었을 때 크림 단계에 바르면 확실히 피부가 편안해지고 장벽이 튼튼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민감성 피부, 건성/극건성 피부, 손상된 피부, 예민하고 연약한 피부에 추천한다. (지/복합성 피부는 소량으로 얇게 바르거나 면봉으로 국소부위 찍어 바르는 것을 추천)

 - 데일리보다는 피부 집중 손상 케어가 필요한 날 밤에 바르길 추천하고 싶다. 

 

 

 

 

*참고로 이 글은 어떤 협찬도 없이 내돈내산으로 직접 사서 써보고 쓰는 솔직한 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