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해막국수 - 영종도 을왕리 맛집
인천 왕산 해수욕장에 가거나,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러 갈 때 들려서 먹었던 인천 막국수 맛집인 동해막국수 후기를 올려본다.
인천 영종도에 있으니까 서해인데 왜 동해막국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몇 번가 본 결과 맛집인 것 같아서 소개해 본다.
위치 및 주차 정보
인천 영종도 왕산 해수욕장에 가끔씩 가는데 왕산 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에 있다. 을왕리 해수욕장이나 왕산 해수욕장을 가는 길이라면 쉽게 갈 수 있는 위치이고, 우리는 최근 몇 년간 1년에 한 번씩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호캉스를 갔었는데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 가기 전 점심을 여기서 해결하고 가기도 했다.
건물 앞에 주차장이 넓게 있고 평일 낮에 갔더니 주차장도 여유있고 웨이팅도 없었다. 몇 년 전에 갔을 때에는 여름 성수기 때 가서 그런지 1층에서 웨이팅을 좀 했던 기억이 있는데 쌀쌀해진 날씨에 갔더니 여유 있게 가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주차장이 꽤 넓지만 맛집으로 좀 소문난 곳이라 주말에는 주차장이 꽉 차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식당은 건물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있고, 홀이 꽤 넓어서 회전율이 좋은 편이다. (깜빡하고 식당 사진을 안 찍었다.)
추천 메뉴 및 가격
아쉽게도 메뉴판 사진도 못 찍었다.
수육(대) 21,000원
수육(소) 16,000원
메밀전 6,000원
물막국수 9,000원
비빔막국수 9,000원
동해막국수는 꼭 수육과 메밀전, 막국수 3가지를 함께 시키기를 추천한다.
원래 남편과 나는 그렇게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보통 막국수를 먹으면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하나씩 시키던가, 아쉬울 것 같으면 곁가지로 메밀전병 같은 것을 주문해서 먹는데, 이곳은 그렇게 먹으면 안 되고 꼭 수육과 메밀전을 함께 시키는 것이 좋다.
처음에 갔을 때는 둘이서 먹기에 수육과 메밀전에 막국수를 각자 시켰더니 나는 막국수를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왔어서, 그 후로는 막국수는 하나만 시켜서 나눠먹는다. 왜냐하면 수육과 메밀전 조합을 포기할 수 없기에.
주문을 하면 직원분이 오셔서 기본반찬을 빠르게 셋팅해 준다. 반찬이 깔끔한 편이고 수육과 함께 곁들이면 맛있는 반찬들이다.
막국수 맛집이지만 수육 맛집이기도 하다. 위의 사진은 수육 (소) 사이즈이다.
이곳 수육의 특징은 명태식해가 함께 나온다는 점인데, 이것이 별미이다.
수육도 잡내없이 부드럽고, 명태식해는 달짝지근한데 수육에 올려 먹으면 조합이 아주 좋다.
그리고 메밀전이다.
메밀전에 수육을 함께 싸서 먹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이라 포기할 수 없다.
아주 얇게 부친 메밀전은 담백한 맛인데, 수육과 함께 싸서 먹으면 정말 별미다.
메밀전에 수육을 한 점 올리고, 명태식해와 아주 약간의 새우젓을 올려 먹으면 꿀조합이다.
사진을 보고 있으니 또 먹고 싶다.
그리고 이날은 엄청 고민하다가 비빔막국수를 시켜서 함께 먹었다.
우리 둘이서 막국수까지 두 개를 시키면 다 못 먹고 남기게 되어서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 중에 엄청 고민을 했었다.
비빔막국수는 담백하면서 매콤달콤한 맛이고, 명태식해가 들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맛은 강하지 않으면서 달달한 맛이라서 강한 양념을 선호하지 않는 우리 부부 입맛에도 적당히 슴슴하게 계속 당기는 맛이다.
물막국수 역시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에 고소함이 느껴지고 역시 강한 조미료맛은 느껴지지 않아 처음에는 좀 심심한게 아닌가 싶지만 계속 먹다 보면 자구 생각나는 맛이다.
메밀전과 수육에 저렇게 비빔막국수까지 올리고 명태식해와 한 쌈 먹으면 별미 중의 별미라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
주소 : 인천 중구 용유서로 479번길 16
영업시간 : 11:00 ~ 20:40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20:00 라스트오더
매주 월요일 정기휴일
전화번호 : 032-746-5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