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홍익돈까스 인천미추홀점 방문 후기
주말에 두부랑 송도 센트럴파크를 종종 가는데, 가는 길에 보았던 홍익돈까스 인천미추홀점에 가서 먹고 온 후기를 남긴다. 항상 지나가면서 저긴 맛있는 곳일까 궁금했었는데, 남편이랑 소래산 등산을 하고 내려와서 메뉴를 고민하다가 왕돈까스 생각이 나서 한번 가 보았다.
홍익돈까스 인천미추홀점
주소 : 인천 남동구 덕골로 2
영업시간 : 11:30 ~ 21:30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
전화 : 032-434-8833
주차 가능
위치 및 주차
위치는 인천 도림동 남촌 농산물 도매시장 근처에 있는데, 꽤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고 주차장은 널찍한 편인데, 인기가 있는 곳이다 보니 주말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꽉 차서 모자랄 때도 있다고 한다. 우리는 주말에 갔지만 등산을 하고, 살짝 점심시간이 지나 2시 정도에 가서 웨이팅을 해야 했지만 주차는 쉽게 할 수 있었다.
회전율이 빨라서 웨이팅도 조금 했지만 엄청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고, 주차 자리도 금방 나는 편이라고 한다.
등산을 하고 갔던지라, 힘들어서 그런지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다.
주차를 하고 건물 입구로 가니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우리도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기로 했다.
웨이팅 리스트 옆에 메뉴도 함께 있어서, 웨이팅 리스트를 적을 때 주문할 음식을 미리 적게 되어 있었다.
식당 내부와 외부에 웨이팅 자리가 준비되어 있어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다.
홍익돈까스 내부
내부 모습을 찍었어야 했는데, 뭐 한 건지 사진을 제대로 안 찍어서 아쉽다.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앞에 대기팀이 몇 팀 있었는데도 많이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대기자 명단을 적을 때 메뉴를 함께 적었기 때문에 주문을 따로 하지 않아도 자리 배정을 받고 앉아 있으면 음식이 금방 나온다.
주방은 오픈형 주방이었고, 주방 앞 쪽에 수저, 포크, 접시와 깍두기, 단무지 피클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있었다.
처음 음식이 나올때 기본으로 다 세팅을 해 주시고, 추가로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먹다가 남은 돈까스를 셀프로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게 알루미늄 호일과 봉투도 구비되어 있었다.
왕돈까스가 얼마나 크길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쨌든 남은 음식을 버리지 않고 싸갈 수 있게 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음식
메뉴는 돈까스 종류가 다양하게 있고, 돈까스뿐 아니라 해물볶음우동, 볶음밥, 파스타 등 종류가 꽤 많이 있다.
우리는 왕돈까스가 먹고 싶었기 때문에 홍익돈까스를 하나 시키고, 해물볶음우동 순한 맛을 시켰다.
가족단위로 와서 아이가 있는 경우는 파스타도 많이 시켜 먹는 것 같았다.
홍익돈까스 13,000원
해물볶음우동 11,900원
왕돈까스라 클 줄은 알았는데, 정말로 컸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더 커 보여서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결론적으로는 다 먹었다.
경양식 돈까스 스타일인데, 소스가 부드럽고 달콤해서 맛있었고,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았다.
고기 두께는 두껍지 않았지만 왕돈까스에 적당하다 싶은 두께였고, 대중적으로 맛있다고 느낄만한 맛이었다.
해물볶음우동도 불맛이 나고 담백한 맛이라 나름 괜찮았는데, 순한 맛이라 그런지 돈까스와 함께 먹다 보니 조금 밋밋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아서 다음번에 또 시킨다면 매운맛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이랑 비교하니 크기가 가늠이 된다. 너무 커서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보시다시피 깔끔하게 다 먹었다.
맛없거나 느끼했다면 남겼을텐데, 딱 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메뉴가 다양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겠다 싶었고, 옛날돈까스 혹은 왕돈까스가 생각날 때 한 번씩 가면 좋겠다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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