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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후기

다이소 쇼핑템 리뷰 1탄 - 싱크대 도어행거/쓰레기통 냄새탈취제/목 마사지기

 

 며칠 전 다이소에 들렸다가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가득 넣어왔다. 계산서를 보니 총 22개의 아이템을 샀는데, 가격이 35,000원 밖에 나오지 않다니. 그래서 다이소를 가면 항상 부담 없이 이것저것을 사 오게 되는 것 같다. 남편이 유튜브로 보고 사 오라고 지시(?)했던 몇 가지 용품과 충동적으로 집어온 여러 가지 중 사용해 보고 괜찮은 물건들 중 3가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싱크대 도어행거 (Sink Dopor Hanger)

 

다이소 싱크대 도어행거

 

- 가격 : 2,000원

- Size : 약 24 x 8 x 6.5cm (문 두께 2cm까지)

- 제한하중 : 약 3kg

 

 

 

daiso sink door hanger

 

재질은 스테인리스로, 디자인이 매우 심플하고 단순해서 싱크대 외관에 걸쳐도 인테리어를 크게 헤치지 않을 것 같다.

문과 맞닿는 안쪽면에 고무판이 붙어 있어서, 달그닥 거리거나 문에 흠이 나지 않도록 보완이 되어있다.

 

 

 

  싱크대 문짝에 걸어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주로 주방수건을 거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데, 주방 수납이 부족한 경우 다양한 물건을 걸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집 싱크대 문(외관 쪽)에 건 모습이다.

 문 두께 2cm까지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 싱크대 문 두께 확인 후 구매하길 바란다.

 

 

 

 만약에 위의 사진처럼 싱크대 손잡이와 간섭이 일어난다면 싱크대 안쪽으로 설치해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손잡이가 없는 쪽으로 걸어도 괜찮지만, 분홍색 고무장갑이 보기 싫어서 싱크대 선반 안쪽으로 설치해서 보기 흉측한(?) 분홍색 고무장갑과 탄성이 좋아서 수납하기 곤란했던 집게를 거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주방이 한결 깔끔해져서 매우 만족스럽다. 

 

 

 

 

쓰레기통 냄새 탈취제 (Wastebasket Deodorizer)

 

다이소 쓰레기통 냄새 탈취제

 

- 가격 : 1,000원

- 라벤다향의 부착형 탈취제

- 사용기간 : 2개월

 

 우리 집은 두부가 배변패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쓰레기통이 어느 정도 차면 찌릉내(?)가 슬며시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게 항상 고민이었는데 다이소에서 발견한 쓰레기통 전용 탈취제! 반가운 마음에 덥석 집어왔다. 

 쓰레기통 배변패드 오줌 냄새를 요 녀석이 다 잡아주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라벤더향이 어느 정도 커버해줄까 궁금해서 써 보기로 했다.

 

 

daiso wastebasket deodorizer

 

 상자 뒷면을 보니 클러브버드오일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준다고 한다. 

 급한 마음에 구성품 사진을 못 찍었는데, 멤브렌(내용물) 패드는 비닐 포장을 뜯어서 플라스틱 안에 넣고, 함께 동봉되어 있는 양면 테잎을 제품 밑면에 붙인 후, 쓰레기통 뚜껑 안쪽에 붙여주면 된다. 매우 간단!

 

 

 

 우리 집 쓰레기통에 부착한 모습이다. 두부의 배변패드가 있어서 냄새가 날 법도 한데, 아직 이틀 밖에 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쓰레기통을 열 때마다 라벤더 향이 솔솔 나서 기분이가(?) 좋다. 오~~~~~!!

 효과는 2개월 정도 간다는데, 정말로 2개월간 효과가 있을지는 써봐야 알듯? 하지만 쓰레기통 냄새를 희석해 주는 것을 보니 저렴한 가격에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효과가 없어지면 재구매할 예정!

 

 

 

뒷목 / 어깨 마사지기 

 

다이소 목 마사지기

 

- 가격 : 2,000원

- 뒷목 / 어깨 마사지기 

 

 

 항상 어깨랑 승모근, 목 근육이 뭉쳐 있어서 아픈 나...... 덕분에 두통도 자주 있어서, 땅콩볼 마사지기를 사려다가 왠지 끌려서 이걸 사봤다. 

요즘 승모근이 돌덩이가 되어 너무 아파서,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졌다. 

 

 

뒷목과 어깨 외에도 두피 마사지와 다리 마사지까지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근데 솔직히 다리는 해봤는데 잘 모르겠다. 다리는 폼롤러로 하는 게 더 시원한 듯.)

 

 

 

 사용방법은 케이스 앞면과 뒷면에 잘 나와있다.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뒷목이나 어깨, 승모근 등에 대고 좌,우,위,아래로 꾹 눌러 자극하며 마사지를 하면 된다.

 

 

 

 이 제품은 눕지 않고, 앉거나 선 자세에서 셀프로 마사지할 수 있는 제품이라, 무거우면 오히려 힘들 것 같았는데, 다행히 가벼운 데다 재질도 딱딱하지 않고 유연한 고무재질로 되어 마사지하기에 괜찮을 뿐 아니라 휴대를 하고 다니기도 괜찮을 것 같다.  

 

 

 

 

승모근 쪽이랑 목 뒤쪽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모습이다. (머리 어쩔;;;)

엄청난 큰 기대를 한다면 실망할지 모르겠지만, 항상 뒷목과 승모근에 돌덩이를 올리고 다니는 나로서는 혼자서도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2천원짜리 가성템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해 본다.

 

(+추가) 몇 일간 더 써본 후기 추가. 

 저 목마사지기의 단점이 하나 발견되어 추가해본다.

 내가 써보고 시원함을 느껴서 남편에게 몇번 권유해봤을때 썩 반응이 좋지 않았다. 별로 안 시원하다고...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저 볼록 튀어나온 부분 간격이 더 넓어야될 것 같다고 했다.

여자인 나는 비교적 목이 가는 편이라 적당한 부위를 눌러줬는데, 남편은 남자라 나보다 목이 굵어서 돌출 부분 간격이 좀 더 넓어야 원하는 부위를 시원하게 눌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즉, 남자들에게는 그다지 안 시원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