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갔다가 시음을 해 보고 반해버려서 산 X-Rated 리뷰를 해 볼까 한다.
사실 우리 부부는 알쓰(알코올쓰레기)에 가까워서 술을 잘 마시지 않는데, 이 술은 우리처럼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맛있고, 가벼운 웰컴드링크로도 활용할 수 있는 하이볼 레시피와 그 외에 다른 방법도 소개해 볼까 한다.
엑스레이티드 (X-RATED)
우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1L짜리를 49,980원에 구매를 했다. 행사 때 구매를 해서 좀 더 싸게 구매를 했던 것 같고 따로 박스는 없었다.
엑스레이티드는 보드카에 열대과일(유기농 시칠리아 블러드 오렌지, 트로피칼 망고, 패션프루츠)이 블렌딩 된 리큐르이다.
-도수 : 17%
-원산지 : 이탈리아
색깔도 예쁜 핑크색이고 맛도 상큼해서 파티용 술이나 웰컴 드링크로 제조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엑스 하이볼 (X-Highball) 레시피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엑스레이티드와 토닉워터 1/3, 토닉워터 2/3 비율로 채워서 마신다.
비율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맞추면 될 것 같은데, 술을 잘 못 마시는 나는 연하게 제조해서 마시는데 달달하고 여러 가지 과일향이 상큼하면서도 맛있는 맛이라서 쉽게 접근이 가능한 술이다. 1년에 맥주 한 캔 먹을까 말까 하는 술을 진짜 못 마시는 나이지만 이건 진짜 너무 맛있어서 강력추천하고 싶다.
기분내고 싶을 때 한 잔씩 하면 색깔부터 기분이 좋은데, 고급스러운 과일향에 맛도 좋아서 기분이 좋아진다.
토닉워터 비율을 높여 도수가 높지 않기 때문에 맛있는 웰컴드링크 레시피로 좋은 것 같다.
그 외에도 즐기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나는 술이 약해서 하이볼 말고는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다.
엑스레이티드 샷 (X-RATED Shot)
차갑게 칠링한 엑스레이티드를 그냥 샷 잔에 채워 마신다.
그냥 소주를 마시듯이 샷 잔에 따라서 마시면 되는데, 단 맛이 강해서 맛있을 것 같지만 도수가 17%라 (소주와 비슷) 나처럼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들은 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술을 즐기는 사람들은 스트레이트로 그냥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엑스 스파클링 (X-Sparkling)
샴페인잔에 스파클링 와인 1/2, 엑스레이티드 1/2를 채워서 마신다.
즉, 엑스레이티드와 스파클링 와인의 비율을 1:1로 해서 만들어 먹는 방법이라 하이볼보다는 도수가 좀 높겠고, 와인의 풍미와 엑스레이티드의 열대과일 리큐르향이 섞여서 파티용으로 좋을 것 같은 레시피라는 생각이 든다.
엑스 마티니 (X-Martini)
엑스레이티드와 스카이 보드카를 1:1 비율로 섞어 칠링된 마티니 잔에 따라 마신다.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라면 마티니 레시피도 좋을 것 같다. 마티니잔에 가니쉬로 레몬과 체리를 함께 하면 더 멋진 칵테일로 연출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알쓰인 우리는 언제나 하이볼 스타일로 즐긴다.
연하게 희석해도 달달하면서도 과일향이 풍부하게 느껴져서 가끔씩 이렇게 한 잔씩 즐기면 너무 좋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술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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