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평소 광명 밤일마을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한번 가봐야지 하고 눈여겨보았던 '돈까스인생'이라는 무한리필 돈까스&샐러드바에 다녀왔다. (돈까스가 표준어인 줄 알았는데, 돈가스가 표준어인듯?? 하지만 편의상 돈까스라고 하겠다.)
이름이 친근해서 그런지 눈에 띄어 어떤 곳인가 하고 검색을 해 보았더니, 무한리필 샐러드바라 돈까스 외에 음식들도 있고 후기가 괜찮아 보여서 드디어 도전!!
그러나 맛집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법....... 우리는 사람 많은 곳을 극도로 싫어하는 편이라(특히 줄 서는 것 싫어하는 타입), 때마침 남편이 어제 휴가라 평일 런치를 공략하기로 했다.
돈까스인생 밤일마을점
주소 : 경기 광명시 밤일안로 1 2층
전화번호 : 0507-1345-3034
영업시간 : 평일 11:0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14:30, 20:30 라스트오더
주말(토,일)과 명절 연휴 대체공휴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정상영업
주차 : 건물 1층 주차 가능
위치 및 주차
위치는 광명시 밤일음식문화거리 쪽에 위치하고 있고 큰 길가에서도 건물이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평소에 지나다니다가 봄.) 1층 전체가 주차장인데 꽤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았다. 돈까스인생은 2층에 있어서, 1층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주차가 용이해서 건물 주차장에 세워두고 다른 곳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나 보다. 곳곳에 주차 이동 안내문(식사 후 반드시 "차량 이동"하라고.)이 있다. 그리고 돈까스 포장 판매도 되는지 안내문이 함께 있다.
식당 내부
2층 입구에 보니 의자들이 많이 있었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많다고 하던데,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의자인 것 같았다. 다행히 우리는 사람이 붐비는 것을 피하기 위해 평일 런치 시간을 선택했기에,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을 했다.
건물 2층 전체를 다 사용하고 있어 식당 내부는 매우 넓은 편이고, 매장 양옆으로 테이블도 많았다. 평일 오후 1시 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계셨다. 오후 3시부터는 브레이크 타임이고, 2시 반에 샐러드바를 마감해서 비운다고 안내를 받고, 자리에 착석했다.
이용료
샐러드바 : 평일 16,800원, 주말 19,800원,
어린이 (2011~2016년생) : 평일 10,800원, 주말 11,800원
아동 (36개월 이상) : 7,800원
이용 시간은 평일은 2시간, 주말과 공휴일은 90분이다.
우리는 성인 2명이라 33,600원에 이용을 했다. 요즘 물가가 올라서 단일 메뉴로 식사를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샐러드바 이용 가격이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
샐러드바 및 음식
식당 중앙에 샐러드바가 있다. 메인인 돈까스와, 그 외 다양한 음식들과 샐러드류, 디저트, 과일, 음료 등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다. 종류가 엄청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어차피 위장이 한정적이니까 이 정도면 골고루 배부르게 맛볼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되었다.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돈까스들!
등심돈까스, 치킨까스, 생선까스, 피자까스가 있고, 좌측에 소스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돈까스들이 바삭바삭해서 대체적으로 맛있었는데, 특히 생선까스(& 타르타르소스)와 치킨까스에 칠리소스를 뿌려 먹으니 맛있었다.
돈까스 코너 뒷편으로 토마토소스 미트볼, 미니핫도그, 김말이와 야채튀김, 떡볶이, 크림파스타 등등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다.
그리고 지나칠 수 없는 샐러드 코너, 아무래도 튀김류가 많다 보니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해 필수인 것 같다. 해산물, 크래미 닭가슴살, 참나물 등 샐러드 류와 드래싱 소스가 몇 가지 있어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데에 큰 공헌(?)을 한 쫄면과 피클, 김치류들도 여러 가지 있어서 돈까스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배가 너무 불러서 먹어보진 않았지만, 잔치국수와 비빔밥 코너가 있다. 잔치국수가 맛있다는 얘기가 있던데...... 다음에 가면 꼭 먹어보아야겠다.
의외로 생각보다 맛있었던 냉모밀 코너이다. 살얼음 육수에 간 무와 고추냉이, 김, 파를 넣어 먹었는데 시원하고 기대했던 것보다 맛있어서 고개를 끄덕이며 먹었다. 느끼함을 씻어주는 맛!
짜장, 미소된장국, 짬뽕이 있었는데 이 중에 짬뽕 국물만 먹어보았다. 얼큰하고 개운해서 맛있었다. 추천!
찐만두는 배가 너무 부른 관계로 먹지 못했고, 새우계란볶음밥은 무난한 맛, 충무김밥은 옆에 구비되어 있는 오징어젓갈과 함께 먹으니 별미였다.
미니케잌과 쿠키들,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바나나, 감 등 디저트 류는 냉장고에 신선하게 보관되어 있었다.
디저트 냉장고 옆으로는 우유와 시리얼이 있는데, 역시 배가 너무 불러서 먹어보지는 못했다.
와플은 먹고 싶었는데, 역시 배불러서 못 먹어본 와플. 아쉽다.
직접 기계에 반죽을 넣어서 만들어 먹도록 되어있고, 사과잼과 생크림이 있어서 발라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먹어볼걸...)
음료 코너도 실속 있게 꾸며져 있었다. 정수기 옆으로 매실과 홍초, 그리고 슬러시 기계가 있었고, 커피도 원두로 내려먹는 커피 머신과 달달구리 믹스커피 머신도 함께 있어 취향에 맞게 커피를 먹을 수 있었다.
탄산이 빠질 수 없지. 당연히 탄산음료 기계도 있어서 몇 번 리필해서 먹었다. (미린다 오렌지맛 최고!)
다양하게 먹은 내 접시들.
아무래도 돈까스가 메인이다 보니 종류별로 하나씩 먹고 맛있는 거 하나씩 더 먹었더니 금세 배가 차올랐다. 그래서 몇 가지 못 먹고 온 음식들이 있어서 좀 아쉬웠고, 먹기 전에는 음식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 건가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종류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느껴진다. 다음에는 위장을 좀 더 늘려서(?) 와야겠다.
음식은 대체로 괜찮았고, 이 가격에 다른 음식들과 디저트까지 함께 즐길 수 있으니 한 번씩 돈까스가 땡길때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까스를 좋아하고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들, 아이와 함께 먹을만한 식당을 찾는 사람에게 가성비가 좋은 평일 런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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