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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두부와 피코

두부가 먹는 유산균 리뷰 - 바크앤위스커스 컴플리트 프로바이오틱스 (닥터머콜라) 강아지 유산균

 

 두부가 꾸준히 먹고 있는 영양제 중 유산균은 거의 필수라 항상 빠트리지 않고 먹이는데, 원래는 캐니오틱 츄어블만 몇 년째 먹이다가 품절이 되어서 못 사서 급하게 선택한 유산균이 바크앤위스커스 컴플리트 프로바이오틱스(bark & whiskers complete probiotics)다. 먹인 지 3주 정도 지났고 리뷰를 해 볼까 한다. (내돈내산 후기)

 

두부가 유산균을 먹는 이유

 먼저, 두부가 유산균을 꾸준히 먹이게 된 경위가 있는데, 몇년전에 계속 이유도 없이 다래끼가 많이 났을 때였다. 안검이 약한 두부는 안검염이 자주 났었고, 병원에서 다래끼를 짜기도 하고 안약이랑 가루약을 처방받아서 먹였었는데, 약을 먹을 때 살짝 가라앉다가 또 며칠 있으면 다래끼가 재발을 하고 그런 식이었다. 병원에서는 항생제로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다래끼가 다 나은 것 같다고 약을 멈추지 말고 끝까지 다 먹여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도 또 재발하고 재발해서 거의 2달간을 항생제를 먹이게 되었었던 적이 있다. 그때 다래끼는 둘째 치고, 두부가 너무 기력이 없어 보이는 게 아닌가. 항생제 부작용으로 몸이 쳐지는 느낌이어서 병원에 얘기했더니 다른 종류의 항생제로 바꿔서 처방을 해주셨었으나 딱히 차도를 느끼지 못했었다. 항생제를 끊고 나서야 기력이 올라왔고, 그래서 항생제가 몸에 무리를 많이 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른 동물 병원을 찾아갔는데, 그 곳 선생님께서는 왜 그리 오래 항생제를 썼냐며 항생제를 많이 먹이는 것은 결코 좋지 않으니, 이 정도 다래끼는 안약 정도만 처방받아 사용하고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게 좋다고 하셨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는데, 근데 그땐 뭐 내가 의사도 아니고 뭘 알겠나....... 원래 다니던 병원도 과잉진료가 없는 편이었기에 병원에서 해야 된다면 해야 되는 줄 알고 믿었지 뭐. 사람이건, 동물이건 병원은 참 어렵다. 환자와 보호자는 의사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고. 뭐가 맞는 말이고 틀린 말인지 알기가 참 어렵다는거.)

 아무튼, 그곳에서는 안약만 처방해 주고 대신 두부의 면역력을 올릴 수 있도록 유산균과 오메가3는 필수적으로 먹이고 추가로 두부는 눈이 약하기 때문에 눈 관련 보조제를 먹여주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하셨다. 그때 이후로 쭉 몇 년째 영양제는 먹이고 있고, 확실히 면역력이 올라가서인지 다래끼가 나는 일은 거의 없어졌다.

 

 두부는 장이 튼튼한지 태어나서 한 번도 설사나 무른 변을 싼 적이 없어서 사실 그전에는 유산균의 필요성을 딱히 느끼지 못했었는데(무지했었네 나...), 지금은 두부의 면역력을 올리는데 일등 공신이 유산균이라는 생각이 든다.

 

 원래는 캐니오틱 츄어블을 추천받아서 꽤나 오래 먹이고 있었는데, 이번에 품절로 구매를 할 수가 없어서 급히 알아봤더니, 강아지 유산균으로 유명한 제품은 3가지 정도로 추려졌었다.

 벳액티브8, pro-5a, 그리고 닥터머콜라. 

  

 이 중에서도 닥터머콜라는 한 번쯤 먹여보고 싶은 생각이 예전부터 있었기에 닥터머콜라로 구매를 했다.

 

바크앤위스커스 컴플리트 프로바이오틱스

 

 

 

바크앤위스커스 컴플리트 프로바이오틱스 (bark&whiskers complete probiotics)

 닥터머콜라(Dr.Mercola)는 반려견, 반려묘 집사들 사이에서도 꽤 유명한 유산균인데, 사람용과 반려동물용이 다 나오는 미국 브랜드이다. 근데 닥터머콜라를 사려고 검색을 해 보았더니 원래 내가 알던 패키지가 아니었다.

 성분과 용량은 동일한데 닥터머콜라가 펫 전용 브랜드로 "바크앤위스커스"로 리뉴얼을 해서 패키지가 완전히 바뀐 것이었다.  

 

 

 리뉴얼이 되면서 성분은 이전과 동일하고 용기가 유리병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좀 더 패키지가 귀여워진 것 같기도?

 

 

 

강아지유산균 바크앤위스커스 급여량 표시
바크앤위스커스 급여량 안내

 

바크앤위스커스 컴플리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급여가 가능하고, 용기 옆면에 체중별 급여량이 표시되어 있다.

 

 

<반려동물의 체중 별 하루 급여량>

고양이 1kg(2 lbs.) 이상 : 0.5 스푼 (1g)

강아지 6kg (14 lbs.) 이하 : 1스푼 (2g)

강아지 6~13kg (15~20 lbs.) : 1.5스푼 (3g)

강아지 13~22kg (30~49 lbs.) : 2스푼 (4g)

강아지 22~35kg (50~79 lbs.) : 2.5스푼 (5g)

강아지 35kg 이상 (80+ lbs.) : 3스푼 (6g)

 

 

 

 그리고 등록성분과 함량, 사용원료도 표기되어 있다. 

 보장균수 380억 CFU 보장, 14가지의 유익균으로 소화 및 장건강을 지원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활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뚜껑을 열면 중간 씰이 있고 안에 내용물과 함께 2g짜리 스푼이 함께 들어있다. 내용물 색깔은 미색인데 갈색으로 보이는 것들은 생균이라고 하니 걱정하지 않고 먹여도 된다.

 

 

 

 

  근데 바크앤위스커스 공식수입몰에서 샀더니, 용기 안에 들어있는 2g짜리 스푼 외에 따로 1g짜리 스푼도 함께 보내주셨다. 참고로 두부의 경우는 급여량 표대로라면 2g을 먹여야 하지만, 체중이 3kg대이기도 하고 유산균을 바꾸고 좀 적응기도 필요할 것 같아서 따로 동봉해 준 스푼으로 1g만 급여하고 있다.

 

 

 

 급여방법은 사료나 음식에 뿌려서 함께 급여하면 되는데, 두부는 요즘 음수량을 늘리기 위해 점심밥을 동결건조 사료를 물에 불려 먹고 있어서, 점심때 함께 뿌려서 주고 있다.

 

 

 

 

 사실 두부는 뭐든 잘 먹는 스타일이라 유산균을 타줘도 맛있게 냠냠 잘 먹는다. 

 

 닥터머콜라이든 뭣이든 유산균은 면역력을 위해서 필수로 챙겨줘야 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다른 반려견 집사에게도 권하고 싶다. 

 

 

두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