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주로 소소한 일상, 여행, 추억들, 기억들, 내가 만드는 것들, 반려동물 두부와 피코 이야기, 반려식물 이야기, 그림과 공예 등 생각나는 것을 하나씩 기록해나갈 예정입니다.
소소한 일상 (일상이야기)
아마도 주로 먹는 것, 쓰는 것, 만드는 것 등 일상적인 것들로 채워나가게 될 것 같아요.
어떤 물건에 대한 리뷰가 있을 수도 있고, 갔던 장소에 대한 기록이나, 맛있게 먹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을 수 있겠죠. 글솜씨가 좋지는 않지만 블로그를 개설하는 지금은 그냥 무엇이든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의욕 충만)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점점 저의 글쓰기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어요. 그렇게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기대감)
귀요미 두부와 피코(반려동물)
아무래도 제 삶의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집 귀염둥이 두부(포메라니안,남)와, 우리집에서 가장 기분파인 피코(앵무새 파인애플코뉴어, 성별미상)의 이야기가 많이 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잠시 소개하자면 두부는 정말 순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먹는 것을 매우 좋아해요. 우리집에서 매우매우 소중한 존재지요. 결혼하고 난 후로 우리 부부와 항상 함께하는 소중한 식구입니다. 그리고 피코는, 이제 3살이 된 정말 깨발랄한 기분파 앵무새에요. 새가 이렇게 기분을 확실히 표현하다니... 저도 앵무새를 키우기 전에는 몰랐던 사실이었어요. 피코가 오기 전 저희 집엔 두부를 포함해서 저와 남편까지 모두 차분하고 조용한 스타일들만 있었는데, 피코가 유일하게 저희집에서 가장 시끄럽고 발랄한 친구입니다. 피코는 두부를 좋아해요. 반면, 두부는 피코를 좀 귀찮아하는 편이죠. 그래도 두부가 워낙 착하기 때문에 한 집에서 잘 살고 있답니다.
두부와 함께하는 일상들이 많아서, 아마도 두부를 빼 놓고 기록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함께 하는 공원 산책과 라이딩, 그리고 여행 기록이 될 수도 있겠고, 두부가 먹는 것들에 대한 기록을 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피코는 앵무새 용품 리뷰라던지, 생각 나는 것들이 있으면 하나씩 채워 나가볼까 해요.
꼼지락꼼지락 (공예)
그리고 저는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손으로 무언갈 만들면서 꼼지락꼼지락하는게 취미라고나 할까요?
손뜨개는 오래된 저의 취미입니다. 회사를 다닐 때에도 두부 옷은 항상 제가 만들어서 입히곤 했어요. 장난감도 많이 만들어 줬구요. 귀여운 뜨개 인형들도 집에 많이 쌓여 있고 지인들에게 선물도 종종 했어요. 뜨개질을 하는 동안에는 잡념이 들지 않고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양모 펠트로 강아지 고양이 얼굴 인형을 만들었었는데, 인스타그램에서 보시고는 판매해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었어요. 요즘은 그때 그때 하고 싶을 때 손이 가는 데로 만들고 있습니다. 취미이니까요.
최근에는 매듭팔찌 만드는 법을 배운다던가, 그림을 그린다던가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하고 있어서 그것들도 블로그에 기록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회사를 관 둔 이후로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집순이 스타일인 저는 집에서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이제 블로그를 시작하는 단계라 머리 속은 복잡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바로 '끈기'이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 처럼, 오늘 이렇게 블로그를 개설했다는 점이 한발자국 나아간 것이 아닐까요? 부족한 부분은 계속 수정해가면서, 카테고리도 수정하고 글도 다듬어가면서 점점 발전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의미에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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